2023 서울 아트쇼
많이 늦었지만 12월 22일 방문했던 2023 서울 아트쇼에 대해서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2023년은 제가 느끼기에 아트의 황금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던 작가님들 작품은 앞자리 수들이 변하고 호당 가격이 두 배이상 뛰기도 하면서
더 이상 욕심 낼 수 없는 작품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아쉬운 마음에 에디션 작품을 보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원화가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완벽히 다 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23년 서울 아트쇼 방문이유는
*감사한 작가님께서 호의로 보내 주신 티켓을 선물받아 작가님의 작품을 직접 보려고
*기본 호수가 커지거나 연이 닿지 않아 아쉬웠던 작품들을 눈으로 보고 구매하고 싶어서
*그림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을 살펴보고자
였습니다.
아트쇼에 첫 느낌은 '이렇게 많은 작가님들과 갤러리가 있구나.'였습니다.
연이 닿지 않았던 작가님의 작품을 찾다 보니 나름 많은 갤러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찾아보았던 것보다 더 많은 갤러리가 있어 놀랐어요.
원화가 궁금했던 박용일작가님, 심봉민작가님, 김용일작가님의 작품도 보았어요.
김용일 작가님의 작품은 호당 가격과 시작하는 호수가 넘사벽이라 서울 아트쇼 한정으로 판매하시는 프린트 작품이라도 구매하려고 방문한 건데 작은 꼬맹이를 포함한 저희 가족 모두 아래 두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감탄사만 연발하는 바람에 열심히 살아서 원화를 소장하자고 이야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에도 담기지 않는 원화가 주는 아름다움이 순간을 멈추게 하는 기분이었어요.
저희 첫쨰는 자개를 포함한 작품들과 책가도를 현대식으로 해석하신 황지영작가님의 작품에 푹 빠지더라고요.
황지영 작가님 작품은 아이의 첫 컬렉팅 작품으로 구입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는 썬키작가님 작품 앞에서 떠나지를 못하더군요.
많이 어리지만 본인만의 취향이 확실한 듯했어요.
다양한 작가님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신인 작가님들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관심있는 작가님들의 원화가 보고 싶다면
위 궁금증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참 아름 다운 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