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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브런치 몽가
everydaymi
2024. 10. 18. 12:51
날이 좋은 날 송파 대로에 위치한 브런치 식당 몽가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몽가는 2층에 위치한 오픈형 브런치 가게로 브런치를 먹으며 석촌호수 쪽 공원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키 큰 가로수 나무에 가려 호수가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대로 운치가 좋았답니다.
저희는 머시룸크림수프, 프렌치토스트, 치즈 크로무슈와 샐러드, 라즈베리 오미자를 주문했습니다.
*머시룸 수프와 함께 나온 페이스트리 스틱 2개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에 아이가 다 먹어 버렸어요.
수프 자체는 너무 뜨겁지도 과하게 식지도 않은 먹기 좋은 상태로 나오고 버섯을 갈아 넣은 맛이었어요.
버섯을 좋아하는 신랑과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치즈 크로무슈와 샐러드는 크로무슈는 맛있었는데 샐러드 끝부분이 손질 안된 채로 섞여있고 긴 상태 그대로 나와 먹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로무슈보다는 프렌치토스트가 더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함께 나온 소스와도 아주 잘 맞는 막이였거든요. 신랑은 함께 나온 히말라야 솔트에 찍어 먹으니 단짠단짠으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미자차 참 좋아하는데 라즈베리 알갱이가 씹히며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면 이건 딸이랑 따로 시켜야겠어요.
같이 먹자고 하니 4살 아이가 혼자 거의 다 마셔 버리 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풍광을 즐기기 좋은 곳이고 맛도 있지만 샐러드는 많이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에는 위치나 자리가 편하지 않아요. 아이가 없을 때 가시면 더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