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에 저희 가족이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이 드나들던 이자카야가 있었는데요.저희는 술을 마시지 않아 술을 제외한 메뉴들을 술값만큼 마시는 집이었습니다.이자카야지만 고급 일식집 이상의 메뉴 수와 맛 때문에 서비스로 주시던 메인 메뉴를 배불러서 더는 못 먹겠다며나가려고 할 때 사장님께 자리로 잡혀가 먹었던 그런 집인데 어느 날 사장님이 바뀌시더니 ㅠㅠ맛도 바뀌어 더 이상 가지 못하는 집이 되었습니다.그렇게 몇 년 동안 자주 먹던 회도 띄엄띄엄 먹다가 갑자기 맛있는 회가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하남미사점 삿포로에 다녀왔습니다.연말이라 예약이 많은지 룸에서는 먹지 못했습니다.아기 의자는 준비되어 있지 않아 일반의자에 앉아서 먹었습니다.저희는 일인 51000원인 나츠 2인과 회를 못 먹는 첫째가 먹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