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 mom과 아이들/every day life

피부가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_닥터엔도프

everydaymi 2024. 10. 18. 11:49

혹시 피부가 예민하신 분 계실까요?

저희 가족은 피부가 모두 예민한 편이라 피부에 닿는 제품들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샤워 필터기가 지금처럼 많이 사용되지 않던 때부터 샤워 필터기를 사용하고 있었는 데 사용한 지 아직 1년은 안되었지만 둘째의 피부 때문에 사용하게된 샤워기 모양의 연수기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샤워기 모양의 연수기는 아래 사진처럼 분해되고 조립되는 제품입니다.

제작하신 분께서 무게 떄문에 잘 파손되는 기능성 샤워기를 고객들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만든 것이라고 해요. 저희도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다보니 바닥에 떨어져 분사구 헤드 부분을 교체했습니다.

교체 전까지 조립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감흥이 없었는데 막상 분사구헤드 부분이 파손되고 나니 30만 원이 넘는 연수기라 전체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들더군요.

5단계로 물이 처리된다고 했는데 저희 가족 중 피부가 가장 튼튼한 저는 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괜히 구입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오감이 예민한 첫째의 말 때문에 계속 사용해 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첫날에는 엄마 물이 미끌거리는 느낌이야 라고 했고 둘째 날부터는 머릿결이 부들부들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 주 정도가 지나니 오감이 둔한 신랑마저도 피부가 부드러워 졌다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그런데 정작 효과를 보기 원했던 둘째의 피부는 엄마가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둘쨰의 피부에 트러블이 미묘하게 올라오기 시작해 연수기 필터를 열어보니 4-6개월을사용할 수 있다던 필터가 두 달도 되지 않아 고동색에 가깝게 변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수질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알게 모르게 둘째의 피부에도 도움을 받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차이를 느끼다보니 주방용도 나온다면 주방용 연수기를 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연수기는 비싸요.

그런데 판매측에서 파손된 부분만 조립할 수 있도록 부품을 판매하고 계세요. 그리고 제품에 책임을 지고 판매하고 계세요. 저도 사용중 비싼 가격에 파손된 제품에 이 제품을 계속 써야 될까를 고민했지만 판매자 분의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답변에 계속 사용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고 피부가 반응하는 원인도 다르니 무조건 좋을 수 없겠지만 (저희 가족 안에서도 피부의 반응이 다 달라요.)

그렇지도 않겠지만 저는 지속적으로 사용해 볼 생각을 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업체와 아무런 관련도 없고 내 돈 내산으로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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