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4살인 아이와 방문하려니 최근 일부 식당들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칫챗에서 과하지 않은 친절함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와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누구의 추천이나 협찬 없이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후기 입니다.
우선 내부가 넓고 탁 트인 느낌으로 휑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가운데 샹들리에를 달고 물을 받을 수 있는 테이블을 예쁘게 꾸며 두셔서 휑한 느낌 없이 탁트인 공간이 연출된 식당입니다.
파스타 식당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검색해 보니 브런치 집이더군요.
식당에는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먼저 리가토니 새우 로제 파스타와 칫챗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리가토니 새우 로제 파스타는 진한 로제소스에 리가토니를 넣어 조리했는데 파스타가 너무 과하게 익지 않고 쫄깃한 맛이라 제 입맛에도 잘 맞았는데 아이 입맛에도 잘 맞았는지 한 그릇 가까이 아이가 거의 다 먹었어요.
*칫챗 스테이크는 부챗살 스테이크로 잡내가 거의 나지 않았고 레몬버터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함께 나오는데 레몬버터가 함께 나와 느끼하지 않게 입맛을 잡아 주었어요.
기분 좋게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니 더 먹고 싶어서
*라구 파스타와 리코타를 하나는 여기서 먹고 하나는 포장해 주문했습니다.
라구소스인데도 묵직하지 않아도 라이트 한 맛으로 페투치지 파스타를 사용해 나왔습니다.
저희 가족이 아이와 함께 동행해서 배려를 받았다고 느낀 부분은 이렇습니다.
먼저 아이의 식기류를 준비해 주셨고, 아이가 매울 수 있는 후추의 유무 여부를 물어 주셨으며 스테이크가 나왔을 때 뒷부분이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서 나왔습니다.
가족들과 기분 좋고 맛있게 먹고 온 식당이라 다음에 지인들과도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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