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 mom과 아이들/What to eat

광나루)르뱅포레

everydaymi 2023. 2. 13. 11:55

남편이 예전 오렌지 팩토리 자리에 음식점이 생겼다고 한번 가자고 했는데 어찌어찌 미루다가 

밥 하기 싫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브런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빵집도 함께 있었어요.

공간 자체도 넓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이층과 루프탑도 있다고 하는데 보지 않았어요.

다른 분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니 이층이 분위기가 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랜치라구번, 연어&아보카도 에그 베네틱트, 꽃게 로제 스파게티와 음료들을 시켰어요.

랜치라 구번은 아들을 위해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게 먹다가 3분의 2쯤 되니

"엄마, 위에 있는 치즈가 너무 느끼해서 더는 못 먹겠어."라고 말해서

"맛이 별로야?"라고 물으니 "맛은 엄청 맛있어. 근데 계속 먹으니 느끼해."라고 했어요.

평소에도 담백한 음식들을 선호하는 아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꽃게 로제 스파게티는 가족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실제로 스파게티 안에 들어간 꽃게살도 많았고 느끼하지 않고 면의 삶기도 적당해서

아이들이 "꽃게 스파게티 맛있었어. 또 먹으러 가자."라고 말했어요.

가격대비 양은 적은 편이지만 비주얼이나 맛은 좋았어요.

연어&아보카도 에그 베네틱트 플레이트는 예쁘지만 다른 걸 시켜 먹을 걸 했던 메뉴예요.

빵 위에 아보카도와 연어, 수란 느낌의 계란과 소스가 올라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빵이 맥*님 빵이 생각났어요.

주말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간단한 식사로 좋은 곳이에요.

다음에는 케이크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Jo's mom과 아이들 > What to e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호두  (4) 2024.10.28
몽블랑 케이크 OPS  (2) 2024.10.28
오송 맛집 -중식 당연  (5) 2024.10.28
잠실 엔제리너스*윤 셰프  (2) 2024.10.22
잠실 칫챗(Chitchat)  (5)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