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저는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글에도 온도가 있다면 그림에도 온도와 그림이 주는 채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생각으로 첫째도 그랬지만 둘째에게도 아름다운 그림과 글을 담은 그림책들을 많이 보여 주고 싶어 노력하고 있어요. 올여름에 우리 둘째에게 내주었던 그림책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5월부터 지금까지 보았던 책들이니 25~29개월 사이에 보여 주었던 책들이 되겠네요.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 될 때까지 내어 주겠지만요. 책은 총8권 입니다 1. 파란 집에 여름이 왔어요./보림/케이트 뱅크스 글, 게오르크 할렌슬레벤 그림 오일 파스텔로 그린 것 같은 쨍한 색과 질감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있어요. 그림과 글이 꼭 맞아떨어져 글을 읽으며 아이와 글에서 말한 사물이나 장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