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 mom과 아이들/What to eat

개성 주악 - 녹태원

everydaymi 2025. 3. 6. 17:16

얼마 전 반쪽이 퇴근하면서 제가 좋아할 것을 기대하는 눈빛으로 건넨

디저트는 "녹태원의 개성주악"이었습니다.

대구 동구 용진길 5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라는데

저희는 너무 먼 거리에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지만 백화점 팝업은 전국에 맛집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니 

저희 남편도 합류해서 구매해 왔다네요.

 

찹쌀이나 맵쌀 가루에 막걸리를 익반죽 하여 기름에 지지는 떡의 한 종류인 개성 주악을 다양한 종류로 

재해석해 기본과 퓨전을 만들어 판매하고 계신 듯해요.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종류에 따라  약 3000~36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기본이 되는 주악을 맛보기 위해 오리지널을 맛보니 

쌀로 만든 미니 도넛과 떡의 중간쯤 되는 맛이었어요.

도넛보다는 더 쫀득쫀득하고 겉은 약간 바삭한 식감이었어요.

그런데 팝업이라 그런지 아니면 튀겨내고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기름에 지지는 음식이라 원래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기름이 많고 눅진한 맛이 나서 아쉬웠어요.

아마 그 자리에서 튀겨 기름을 뺏더라면 더 바삭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다른 재료를 얹은 주악은 주악에 재료를 얹어 먹는 느낌이었고 

전 개인적으로 시나몬이나 유자 맛이 나는 주악이 

기름진 눅진한 맛을 향이나 단맛으로 잡아서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기대함이 컸던 제품인데 기름의 눅진한 맛 때문에 제대로 맛을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제품입니다.

 

#배우자의 돈으로 직접 구매하여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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