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만 같았던 여름이 지나가고 성큼 가을이 오더니 또 성큼 겨울이 와버렸네요.
올해는 기온이 급작스럽게 변해서인지 아니면 제가 나이를 먹고 있음인지 컨디션이 예전만 못한 듯합니다.
그래서 더 잘 챙겨 먹어 보려고 애쓰는데 쉽지 않네요.
제가 챙겨서 섭취하고 있는 음식 중 오늘은 올리브오일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는 2가지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고 있는데 하나는 아버 세니움 파르가, 또 다른 하나는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 입니다.
두 제품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버 세니움 파르가 |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 | |
원산지 | 스페인, 카탈루나 해발 약300~400m |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발200~500m |
산도 | 0.09% | 0.17% |
폴리페놀 | 626mg/kg | 563 mg/kg |
추출방법 | 27도 이하 냉추출 | 냉추출 |
*특징은 아버 세니움 파르가 얼리브 오일은 약 100-300년 된 올리브 나무에서 얻은 열매로 추출된 제품이고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 올리브오일은 프란토이오, 모라이올로, 레치토라는 세 가지 품종을 배합해서 만든 제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아버 세니움 파르가는 담겨 있는 병이 검고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는 투병한 병에 담겨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산소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마개가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제가 구입한 아버 세니움 파르가 는 250ml,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 500ml입니다.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워서 부모님 댁에도 한 병 씩 사다 드린 제품이고요.
두 제품을 접시에 따라 보면 아버 세니움 파르가가 좀 더 연한 연두 빛을 띄고 묵직한 느낌의 오일입니다.
저는 손이 건조해지면 올리브 오일을 손에 소량으로 발라 주기도 하는데
아버 세니움 파르가는 바를 때도 묵직하고 흡수되고 난 후에도 코팅된 느낌이 있다면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는 바를 때도 오일치고는 라이트하고 바른 후에도 빠르게 흡수되어서 끈적임 없이 로션을 바른 정도의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맛은 아버 세니움 파르가는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고 토마토와 풀향, 나무 향이 나다가
목으로 넘길 때와 넘기고 난 후에 알싸한 맛을 내고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는 입에 넣자마자 알싸한 맛이 나다가 중간쯤 가면 바질과 유사한 풀향이 나다가 목으로 넘길 때 부드러운 맛이 개인 적으로는 더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복에는 아버 세니움 파르가 올리브오일을 마시고,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는 샐러드 및 각종요리에 넣어 먹고 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구매하고 선물하는 올리브 오일들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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