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기가 그렇다고 한방과 양방 선생님들 모두에서 말하는데 보는 엄마는 괴롭네요.
이 감기는 첫째부터 시작되었는데 다른 증상은 없고 기침과 가래가 한 달 가까이 계속되었어요.
양약을 계속 먹였음에도 기침이 사그러들지 않았고 항생제가 있는 약을 계속 먹이기에는 마음이 어렵고
요즘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도 코로나도 백일해도 모두 아니라니
답답한 마음에 저희 온 가족이 신뢰하고 방문하고 있는 한의원 선생님을 찾아가 한약을 처방받고
첫째는 일주일만에 기침이 사라졌어요.
그런데 둘째가 기침과 콧물을 시작해 양약을 먹이는데도 기침이 끊이질 않네요.
그래서 차선으로 집에 있는 재료를 급하게 꺼내 엄마의 특약처방을 해보려고 합니다.
정식으로 하려면 다른 재료들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응급으로 있는 재료들로 하려다 보니 집에 상비약으로 두고 있는 분이 많이 난 대봉 곶감 2개, 배 3/4쪽을 준비해
만들어 봅니다.
1.배를 조각내어 솥바닥에 펴놓아 주세요.
2. 분이 많이 난 곶감의 꼭지를 자르고 칼집을 넣어 씨를 제거합니다.
곶감을 펼쳐 배 위에 올려 주고, 물 120ml를 붓습니다.
3. 뚜껑을 덮고 액한불에서 오랫동안 끓여 줍니다.
중간에 배가 누르지 않게 한번 저어주고 물 60ml를 더 넣어 줍니다.
4. 곶감은 건져내고 배를 짜내어 즙만 내려 먹여요.
나오는 양은 작지만 한번에 소량으로 2번 정도의 양밖에 나오지 않아요. 그래도 달달해서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고 이전에도 효과를 보았으니 이번에도 효과가 있으면 내일은 재료를 다시 사서 본격적으로 끓여 볼까 해요.
'Jo's mom과 아이들 > What to e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리브 오일-아버 세니움 파르가, 프레스 코발디 라우데미오 (0) | 2024.11.22 |
---|---|
고성)건강한 맛집- 파파스튜 (6) | 2024.11.18 |
대치동]정갈한 한상차림 -남파고택 (1) | 2024.11.13 |
복호두 (3) | 2024.10.28 |
몽블랑 케이크 OPS (2)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