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치원 발표가 나고 공립을 보낼 것이냐, 발도르프교육을 하는 사립기관에 보낼 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아이의 성향과 지금 저희가 처해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을 내리기는 했지만 첫째 때보다는 많이 오른 사립 유치원 비용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었어요.그럼에도 유치원 갈 날을 기다리며 들떠 있는 아이를 보며 어디든 유치원을 가는 시기가 맞고엄마보다는 친구들이 더 필요한 시기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둘째를 유치원에 보내고 더 늦기 전에 저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유치원과 친구, 주변환경에 관심이 많아진 4살 아이가 푹 빠져 읽고 있는 동화책 11월 2편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당근유치원/안녕달/창비/13000..